예전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금융과 투자에 눈을 뜬 요즘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ETF 등에 이어 이제는 채권투자까지 손쉽게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채권으로 어떻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채권(Bond)은 "금융에서 유가 증권의 하나로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채무증권이다."라고 위키백과에 나와있는데.. 채권의 정의에 대해서 궁금하실게 아니니 간단히 일종의 채무(빚) 증서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종류는
국공채: 정부/공공기관에서 발행
금융채: 금융기관에서 발행
회사채: 일반기업에서 발행
정도로 구분할 수 있고, 각 발행처에서 일정기간까지 돈을 빌리는 대가로 몇 %의 이자를 주겠다는 증서(채권)를 발행합니다.
그럼 채권투자를 하면 어떻게 수익이 발생할까요?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1. 이자수익
2. 매매차익
입니다. 주식과 같이 배당이익과 매매차익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의 배당수익의 매력보다 채권에 투자하는 게 이득이라 투자자본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자수익
채권의 이자는 '표면이자'라고 하는데 정해진 날에 이자가 들어옵니다. 예를들어 이자 연 3% 3년 만기 국채를 100만 원 매수했다고 하면, 매년 3% 3만 원씩 총 9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 9만 원을 3개월마다 나눠서 이자가 나오는지 1년마다 이자가 나오는지는 발행 채권마다 다를 수 있는데, ETF 분배금 또는 주식의 배당이 월 또는 분기마다 나오는 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법에 따라
이표채: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나누어 지급하고 만기에 액면금액과 이자를 수령하는 채권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
할인채: 이자 대신 가격을 할인해서 액면금액보다 작은 금액으로 매수하고 만기일에 액면금액을 수령하는 형태
복리채: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복리계산하여 중간 이자 없이 만기에 액면금액과 이자를 지급
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매매수익
두 번째로 매매차익으로 발생하는 수익인데요, 채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고, 금리와 반대로 가격이 움직인다는 것을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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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채권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반대로 채권 가격 하락은 채권금리 상승이다! 를 생각하면,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채권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채권금리가 높을 때 채권을 사서 일정기간마다 이자를 따박따박 받으면서 지내다가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채권을 팔면 여기에서 매매 차익이 발생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배당주를 가지고 있으면서 배당을 따박따박 받다가 배당주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차익을 얻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오늘은 채권(Bond) 투자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조금 더 자세한 투자방법과 어떻게 투자하면 되는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인 관련된 내용이나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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