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천연가스 (Natural Gas) 재고량 2025.03.06 발표

2석사 2025. 3. 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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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 2025.03.06 천연가스 가격 리뷰

 

천연가스 선물 4월물

 
  최근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어마어마 합니다. 지난주 비교적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3.8 부근까지 하락을 보였으나 월요일 (3/03)에 상승 반전하여 급등을 보였습니다. 천연가스 선물 4월물 기준으로 4일에 $4.551 최고점을 찍고 윗꼬리 달면서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4.3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0분봉 차트를 보면 재고량 발표와 동시에 순간 하락을 보인 것을 보면 분명히 재고량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의 급등은 천연가스의 소비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는 설명하기 쉽지 않고, 공교롭게도 트럼프의 관세가 예정되로 3월에 실행하려 했다가 다시 4월로 연기하는 상황과 맞아떨어져 관세전쟁의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 중론입니다. 
 

천연가스 뉴스: 세계는 에너지 안보 전쟁 중

 
  지금 전 세계는 가까운 미래의 주요 에너지 자원인 천연가스를 확보하고 영향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지난 22년 5월 발표한 REPowerEU 계획에 따라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했으나 여러모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REPowerEU의 주요 목표는 에너지 소비 절감, 청정에너지 확대,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로 지난 수년동안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비율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석탄발전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비용과 효율 같은 현실적인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고 있으며, 오히려 LNG 수입은 증가하였고 미국산 LNG 수입량의 상승세는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튀르키예는 3월 1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산 천연가스의 공급을 개시하여 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흑해 지역에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량의 15%를 자체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흑해 지역에서의 가스 생산을 확대해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라크는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5%로 추정하고 있으며, 석유 시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연소하는 양만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 이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천연가스에 대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에너지 소비가 강하게 증가하면서 전력뿐만 아니라 산업과 운송 전반에 걸쳐 에너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전 영상에서 알려드렸듯이 일본, 인도는 이미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통해 LNG 수입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필리핀, 대만, 방글라데시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LNG 프로젝트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LNG 협력을 강화하여 아시아 LNG 허브국이 되고자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일본이 미국산 LNG의 핵심 유통 허브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케네스 웨인스테인 허드슨연구소 소장은 "미국산 LNG가 한국, 일본을 거쳐 동남아로 확산되면 해당 지역이 미국 경제에 의존하게 될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투자를 받아 노르트스트림 (러시아-독일간 가스 파이프)을 재가동하려는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미국 자본이 노르트스트림 재가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경제적인 수익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기존 파이프라인을 통과하지 않고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어 유럽에 대한 가스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에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정세에서 대한민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협의를 가지는 자리라 관심이 많았는데요, 미국 상무부 러트닉 장관은 군함은 물론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어 나를 운반선과 북극항로 일대에 활용할 수 있는 쇄빙선 등이 필요하다고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지난 4일 트럼프 국회 연설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 의지를 다지면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과 일본에 투자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호재에 조선업과 LNG인프라 관련 주식들은 수혜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과거 엑손모빌 등의 메이저 업체들도 참여했다가 철수한 사업으로, 파이프 길이만 1000km가 넘어 총 개발비가 수십조가 들어가지만 효율이 안나올 수 있는 사업이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전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재고량: 2025.03.06 발표
천연가스 (Natural Gas) 재고량 2025.03.06 발표

 
 
2025년 3월 06일 목요일에 발표된 천연가스 재고 증감은 -80bcf (billion cubic feet)으로 예상치 -96bcf보다 16bcf 덜 감소하였습니다.
 
  좌측은 지난주 (2/27) 발표 재고량 그래프이고, 오른쪽은 금주 (3/06) 발표된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주 Working gas in storage: 1,840bcf 대비 발표대로 80bcf 감소해서 1,760bcf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같은 주(week)의 재고는 56bcf 감소하였고, 현재 재고량 1,760bcf로 5년 평균보다 11%(224bcf), 지난해보다 25%(585bcf) 낮다고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이번주 주말동안 날씨는 미국 서부와 중부 산악지역에 폭설이 예상되고 있으며, 동부지역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유입으로 인해 한파 및 일부 지역엔 강설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재고량과 연관하여 겨울 소비시즌 막바지로 보이나 수요가 여전히 남아있는 점이 천연가스 가격 하단 지지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석유와 석탄보다 비교적 탄소 배출물질이 적으면서 높은 에너지효율을 갖고 있으며, 매장량 많고, 시추, 발굴, 수송, 저장 등의 비용이 저렴하고 인프라까지 잘 갖추어진 에너지 자원입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 (Shell)의 2025년 LNG 전망 보고서 (LNG Outlook 2025)에서 볼 수 있듯이, 2040년까지 LNG 수요가 약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천연가스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국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예정이지만, 최근 트럼프 에너지 정책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재고량 보는 방법 ▼
https://youtu.be/vLqxqV-T1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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