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 인덱스 U.S. Dollar Index (DXY)/ 달러지수란?

2석사 2022. 8. 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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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고 환차익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미국 연준 FED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U.S. 달러가 강세입니다.. 더군다나 원/달러 환율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의 변동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은 달러의 가치를 정량화한 지표인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경제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미국의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은 유럽(유로), 일본(엔),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이며, 각 나라의 경제규모 등에 따라 비중이 다르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Dollar Index) 비교통화 비중

 

 

각 국가의 비중은 순서대로 유로 57.6%, 엔 13.6%,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크로나 4.2%, 프랑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의 경제규모가 크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유로-달러 환율이 1.0까지 도달하는 유로-달러 패리티 (Euro-Dollar Parity) 현상이 발생했을 때 달러 인덱스가 크게 상승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비중은 1999년 유로존 통합 이후 유로가 포함되었을 때 한 번 변경되고, 그 이후로 한 번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세계의 경제규모 변동 상황을 온전히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축통화인 US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지표이기 때문에 꽤 많은 곳에서 미국의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경제지표로 많이 사용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FRB)에서 발표하는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장 준비제도 FED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와는 다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Federal Reserve Board -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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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ederalreserve.gov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는 1973년 3월 만들어진 시점을 100으로 기준으로 정하고 달러의 가치의 등락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보다 아래이면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이고, 100보다 이상이면 달러 가치가 상승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달러 인덱스가 110 정도까지 상승했던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유로 가치가 하락하고, 일본 엔화도 이유모를 하락으로 달러 인덱스를 산출할 때 비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두 국가의 화폐가치가 하락해서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

 


 

오늘은 달러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주식만 하는 경우는 원/달러 환율만 봐도 충분하겠지만, 외환 투자를 하는 분들은 각 환율은 매우 상대적이라서 그나마 달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달러 인덱스를 참고하면서 유로와 엔화에 투자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인 관련된 내용이나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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